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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사우디에 대한 방산수출 성과는 언제쯤 결실을 볼까나

by 청죽소헌 2023. 8. 16.

폴란드로부터 대량수주가 있기 전 한국 방산업체들의 최대의 고객은 중동산 유국이었다

 

중동 산유국은 분쟁이나 인권문제로 서방권국가들과 무기거래를 제한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의 틈새에 끼여 선택장애도 가끔 발생하죠

그런데 지불능력은 뛰어나 우리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는 22년 1월 UAE와 35억 달러 천궁-2 시스템판매계약,

1월 이집트와 2조 원 규모 K9자주포 수출계약,

3월 사우디와 1조 원 규모 천무수출계약을 체결해 문재인 정부로부터 지속되어 온 밀월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9 자주포

사우디를 뚫어라

우리나라 방산제품의 경쟁력은 미군과 나토군이 사용하는 무기체계와 서로 호환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성능과 가격에서 만족스럽다면 서방메이커들보다 경쟁력이 더 있습니다

서방권이 중동 산유국과 가끔 삐그덕거리는 상황도 우리에겐 좋은 기회죠

러시아산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전을 겪으면서 성능이 대단하지 않다는 점도 좋은 기회죠

다만 폴란드와 체결된 대규모 수주를 바라보는 미국방산업체들은 경계심이 리스크로 보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우디와 미국이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합니다

기술이전을 포함한 패키지 계약을 사우디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군무기체계와 호환되면서도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형 무기체계를 하나하나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사우디 입맛에 딱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지난 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정부와 에너지 건설 방산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합니다

기술력 강화에 눈독 들이는 사우디와 뛰어난 호환성을 갖춘 한국형 무기체계는 궁합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22년 사우디에 대한 수출규모는 12번째 정도 됩니다

노력만큼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이 끼어들어 몰래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으로써 통 큰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