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은 유수의 방산업체들이 목표로 삼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우리나라도 2022년 1조 원 규모의 현무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아직까지 무소식인데요
최근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석유갑부 사우디의 진가가 빛을 발합니다
석유갑부 사우디
2022년 12월 공식적으로 출범한 영국 일본 이탈리이 3개국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갈등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갈등이 노출된 가장 큰 이유는 영국이 부담하기로 한 투자비 2/5중 일부를 사우디로부터 조달하려다 시작되었는데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 영국 국방장관 윌레스가 별도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합니다
그러자 이탈리아는 3개국 프로젝트에 사우디를 공식적으로 가입시켜야 한다고 군불을 지피고 있죠
추가로 투입되어야 할 개발비 부담을 사우디에 지우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에 일본에 반대하고 나섭니다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해 중동 산유국에 팔아먹아야 하는데 사우디가 참여하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때문이죠
3개국이 개발해 일본에게 할당될 아시아 시장의 판로가 제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변수가 있죠
중국과 가까워지려는 사우디를 미국이 가만히 지켜볼 리가 없습니다
나토의 주력무기가 될 차세대 전투기 기술이 중국이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군침을 삼키고 있는 석유갑부 사우디의 놀라운 행보가 이래저래 미국을 피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