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피는 2차 전지가 종횡무진 활약합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홀딩스와 같은 대장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요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자 매수에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펀드 상품인 ETF를 통해 우회하기도 했죠
그로 인해 2차 전지 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개별종목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ETF는 무엇이며 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ETN은 어떤 상품일까요
ETF와 ETN는 어떻게 다른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산운용사에서 발행하고 운용합니다
펀드를 구성하는 기초상품으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과 원자재와 같은 다양한 상품이 지수로 편입되며 레버리지나 인버스와 같은 파생상품도 존재합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 시에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투자가 가능하죠
대표적인 ETF로는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KODEX 200이 유명합니다
ETF는 자산운용사가 설계한 상품인데요
지수를 추종하는 실물 포트폴리오로 구성이 되며 이 펀드를 투자자가 선택하면 그에 합당한 운용수익을 제공합니다
ETN은 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 증권사가 발행하고 운용합니다
파생결합증권 혹은 상장지주증권이라고 부르며 ETF와 마찬가지로 장중 거래나 중도 환매도 가능합니다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기초 지수만큼 수익률을 보장하되 실제로 기초지수에 편입된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기가 있으며 추적오차에 대한 위험이 없습니다
추적오차가 없다는 장점은 원유와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분들의 선택을 받는데 유리하겠죠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수가 ETF보다 적기 때문에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는 5개 종목을 빠르게 결합하여 투자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운용사가 파산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ETF의 경우에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실물이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탁회사에 따로 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이 자산운용사의 파산과 별개로 펀드자산은 계속 운용됩니다
반면 ETN은 증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실물자산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파산한다면 망하겠죠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ETN은 자산이 1조 이상인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는 단서가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