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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무역흑자는 이어갔으나 수출은 다시 감소하였습니다.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언제 빠져나오나!!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16.5% 감소한 503억 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 달러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누적된 무역적자는 248억 달러를 기록해 수지개선이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것이 문제인데요
최근 반도체 업종의 주가흐름도 이러한 상황이 반영돼 부진한 것이죠
반도체의 월간 수출 감소율이 계속 30%를 넘고 있습니다
석유제품이 42% 석유화학제품이 25% 감소했습니다.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가 하락한 것도 문제인데요
7월부터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무역수지가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대중국 무역수지도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계속된 중국 쪽 경기회복이 더뎌서 기대만큼 회복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2차 전지의 월 수출액이 두 자릿수나 감소한 것도 눈여겨봐야겠네요
반면 자동차 일반기계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13개월 연속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무역흑자의 배경은 수입감소로 인한 착시효과
지난달 에너지 수입은 원유 -46% 가스 -51% 석탄 -46% 등 전체적으로 47% 줄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장비 철강제품등 주요 품목에서도 -16%를 기록했는데요
당국은 이러한 착시효과로 인한 수지개선을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아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다행히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와 에너지에서 보여준 수출입 현황은 결국 펀더멘털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7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한 유가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부추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