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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기 2분기 실적

by 청죽소헌 2023. 7. 31.

실적은 선방 그러나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침

 

삼성의 전자부품 계열사 삼성전기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2조 2천억, 영업이익 2,05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했지만 증권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증권가는 2조 746억의 매출과 영업이익 1,905원을 예상했거든요

올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6% 개선된 실적입니다

글로벌 불황속에서도 선방한 것이죠.

영업이익률 9.2프로는 나쁘지 않다고 보이는데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와 플립 5가 출시되는 3분기에는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삼성전기 2분기 실적자료 (출처 : 삼성전기)

실적을 주도한 컴포넌트 부문

수출입 데이터에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부문의 회복세가 가파르게 회복되었으며 이는 눈에 띄는 실적으로 나타납니다.

컨퍼런스 콜에서도 전장사업에서 MLCC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 현재 전장사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도 전기차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보급률 확대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예측한 컨퍼런스 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을 지속한 패키지 솔루션 부문

패키지 솔루션 부문은 서버와 전장용 매출확대를 기반으로 10% 성장하였습니다.

삼성전기가 차세대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는 FC-BGA는 PC용 수요의 약세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미중 갈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시장도 쉽지 않습니다.

전장과 서버네트워크용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불황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아쉬운 광학통신 솔루션 부문

광학통실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7,766억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합니다

중화권 스마트폰 판매부진과 계절적 비수기가 영향을 미친 것이죠

그러나 3분기에는 삼성전자에서 플래그쉽 스마트폰 2종이 출시되기에 성장을 기대할 만합니다.

 

아쉬운 주가흐름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삼성전기의 주가 흐름은 부진합니다.

2분기 실적선방과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기를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인 IT수요부진과 중화권 스마트폰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죠.

그러나 모멘텀은 계속 살아있기에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