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합니다
2011년 사상 유례없이 강력한 쓰나미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일부 파손되면서 바닷물이 발전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녹아내린 핵연료와 바닷물이 뒤섞이면서 오염수가 계속 생겨나고 있었죠
일본은 계속 늘어나는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었지만 저장공간이 부족해지고 보관비용은 계속 늘어납니다
한계에 봉착한 일본은 2023년 8월 24일을 기점으로 오염수 방류를 시작합니다
일본은 왜 주변국의 비난을 무릅쓰고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는가
오염수에는 총 5가지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중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탄소-14는 방류 전에 먼저 처리했다고 합니다
미처 처리하지 못한 삼중수소는 바닷물에 희석시켜 내보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세슘 스트론튬 탄소는 이미 걸러냈고 삼중수소는 WHO기준의 1/7까지 낮춰 방류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죠
또한 원전 사고 당시 방출된 방사선의 양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1/10에 불과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세계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런데 국제 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주장이 세계 여러 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방류수와 별 차이가 없다는 입장을 내 좋았죠
오염수 방류를 찬성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가 찬성입장을 보인 것은 꼼수입니다
2009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의 수장은 11년 동안 일본인 아미노 유키아였기 때문이죠
더불어 민주장 의원들이 국제원자력기구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를 왜 찬성했는가를 따졌습니다
그러자 호주 미국 프랑스 스위스등 세계각국의 원자력 연구소가 교차검증했기 때문이라는 원론적 입장이었죠
편파를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답변만 듣고 왔습니다
이후 호주등 18개국으로 이루어진 태평양제도 포험과 대만조사단이 일본을 방문해 도쿄전력의 브리핑을 듣고 왔습니다
금년 5월 우리나라도 사찰단을 파견했지만 9 시간종 안 시찰만 허용하고 사찰은 허용하지 않아 검증에는 실패합니다
오염수와 냉각수는 다르다
원자력 발전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냉각수가 필요합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원자력 강국은 대부분 냉각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력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나라들은 관리만 잘한다면 별 문제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죠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해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는 의견도 덧붙입니다
그러나 냉각수와 오염수는 다릅니다
일본이 과거 자행했던 못된 짓을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성급한 결정을 했다
일본의 오염수방류 결정은 정치적 경제적 잇속 챙기기 때문에 변질되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으나 찬성표를 던져 다른 것을 얻겠다는 속셈이죠
미국 유럽이 그렇고 필리핀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중국 러시아 홍콩 북한은 격하게 반대합니다
일본이 과거 행한 못된 짓을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당연히 반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찬성으로 돌아섭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국의 결단이라는데......
뭔 소린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