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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상 최대의 배당금을 기록한 2분기

by 청죽소헌 2023. 9. 3.

미국의 자산 운용사 야누스핸더슨 글로벌 배당지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1200개 기업의 배당금은 총 5681억 달러였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1200개의 기업 중 88%가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늘렸다는 얘 긴데요

주주 환원이라는 배당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 경제가 충격을 받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성장을 이끌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 세계 배당은 규모는 1조 6500억 달러로 작년대비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배당금 증가 추세로 인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올해 주가는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가에선 주가 하락으로 배당 매력이 더 높아진 기업을 매수할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배당을 늘린 업종은

유럽에서 영업 중인 은행들의 배당이 크게 늘어나 184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도요타 등 자동차 제조업체 배당금도 같은 기간 20.1% 증가했습니다

일본 전체 기업 배당금도 6% 성장한 36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1480억 달러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일라이릴리등 헬스케어 기업들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렸습니다

 

배당을 줄인 업종은

미국기업 중 인텔은 매출감소로 인해 배당금을 10억 달러 줄였습니다

블랙스톤은 미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산 평가치가 낮아져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39% 급락했습니다

배당금을 늘린 서구권과 달리 한국의 배당금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8.9% 감소한 9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체 제조업체인 현대 기아차의 배당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포스코 셀트리온등 배당금을 줄인 기업의 삭감액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