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매주 싱글과 앨범 성적을 합산해 발표하는 미국의 음악잡지입니다
1894년 창간된 빌보드는 대중음악 세계에서 대중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차트입니다
빌보드 차트에는 두 개의 메인 차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이며 또 하나는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입니다
한국인으로는 원더걸스가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 인했으며 앨범에서는 보아가 최초로 빌보드 200에 차트 인합니다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안에 진입한 비영어권 노래가운데 한국어 노래가 두 번째로 높았다는 결과인데요
방탄소년단 (BTS) 세계의 심장을 쏘다
빌보드 차트에 핫 100순위가 도입된 1958년 이래 10위안에 진입한 한국어 노래는 총 8개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비영어권 노래는 스페인어 노래로 19개였죠
이어 독일이 3개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2개씩 차트인 해 전체 비영어권 노래는 35개였습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스트리밍 음원 음반 방송매체송출등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철옹성 같은 차트의 벽을 뚫고 한국어 노래가 약진한 것인데요
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K-POP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6개의 싱글을 10위안에 진입시켰는데요
페이크 러브(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그리고 멤버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입니다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나머지 아티스트는 세계적인 히트곡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이 진입해 총 8개의 싱글이 탑 100안에 랭크되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노래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싱글의 최고봉인 1위에 올랐는데요
비영어권 노래 중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른 노래는 총 10개에 불과합니다
케이팝이라는 한류 콘텐츠로 세계화를 이룰 수 있었던 계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성공을 거두면서부터입니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성공모델은 케이팝이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성공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뉴진스와 같은 케이팝 아티스트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케이팝 전도사로 한류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