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

태양계의 세 번째 행성인 지구는 지름 12,756킬로미터로 전체면적 70%가 바다로 이루어진 푸른 행성입니다

지구의 나이는 45억 6천만 년 정도이며 긴 시간 동안 어마어마하게 많은 생명체가 다양하게 진화했어요

시간을 압축해 하루로 비교하자면 최초의 생명체는 오후 8시부터 번성하기 시작했으며 인류는 자정 2초 전에 등장했지요

이러한 지구의 시간척도는 인간의 짧은 생애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나긴 세월입니다

지구는 약 137억 년 전 빅뱅 이후 영겁의 시간이 흐르던 50억 년 전 거대한 성운이 회전하며 태양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주의 먼지와 파편이 뭉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초기 지구는 소행성과 같은 우주물질들이 끊임없이 충돌하면서 점차 커졌으며, 중력이 강해지게 됩니다

지금의 절반정도 크기가 되었을 때 엄청나게 많은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했으며 이때 강력한 열에너지가 발생하여 지구의 표면이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이후 수백만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식기 시작했지요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자 비가 내렸으며 덕분에 표면이 굳어져 지각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각을 뚫고 지구 중심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뜨겁습니다

바다는 생명의 시초로 물과 대기가 결합하여 탄생했습니다

생명의 존재는 영양분 운송과 체온 유지에 꼭 필요한 물이 존재함으로 가능해졌지요

해성의 충돌로 건조했던 초기 지구에 물이 공급되었으며 이로 인해 생명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UCLA연구에 따르면 지르콘은 지구 초기에 이미 물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낮은 온도에서 형성된 암석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지구의 물은 우주 미행성들의 충돌 및 대기순환과정을 통해 지표로 돌아와 바다가 되었습니다

지구에 생명이 유지되었던 이유는 명확하기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러 우연과 행운이 따랐다는 얘기지요

이러한 조건은 궁극적으로 지구의 물리적 특성과 환경이 생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합니다

지구는 물이 풍부한 암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태양과의 적절한 거리는 물을 보호할 수 있었지요

때문에 생명체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